한국인 팔로워 늘리기 탈레반, 트럼프 행정부에 ‘광물 자원’ 카드 제시하며 관계 개선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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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6-09-03 02:5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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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팔로워 늘리기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가 미국에 광물자원 개발 카드를 제시하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 개선을 타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아미르 칸 무타키 탈레반 외무장관은 FT와 인터뷰에서 “아프간은 광업, 인프라, 농업, 무역 분야에서 미국의 투자를 전적으로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무타키는 이 같은 제안이 미 백악관에 전달됐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무타키 장관은 이어 “아프간과 미국의 관계를 과거 20년간의 전쟁이라는 렌즈로 평가해서는 안 되며, 미래의 경제 협력을 바탕으로 봐야 한다”면서 “우리의 경제 정책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21년 폐쇄된 아프간 수도 카불 주재 미국 대사관의 재개관을 원한다면서 “우리는 대사관의 안보를 확보했고 도로를 정비했으며 나무도 새롭게 심었다. 현재 매우 활기차고 매력적인 모습”이라고 어필했다.
탈레반은 이러한 외교적 노력이 국제사회의 제재 해제와 해외에 동결된 95억 달러(약 13조원) 규모 자산의 동결 해제로 이어지기는 기대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이 가운데 약 70억 달러(9조6천억 원)는 미국에 동결돼 있다. 앞서 미국은 2022년 동결한 아프간 측의 자산 35억달러를 스위스에 설립된 아프간 펀드로 이전한 바 있다.
무타키 장관은 “어떤 국가나 기관도 아프간 국민의 자산을 정치적 압력의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며 제재 해제를 촉구했다. 무타키 장관은 동결 자산 문제를 관련국 정부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FT는 전했다.
아프간에는 구리, 철광석, 코발트, 금, 리튬 등 최소 1조 달러(1370조 원) 이상의 가치에 달하는 광물 자원이 미개발 상태로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자원은 수십년간 이어진 분쟁으로 인해 대부분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탈레반은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다시 잡은 이후 중국, 이란 등과 금, 크롬 등 70억 달러(9조6000억 원) 이상 규모의 광산 투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프간은 인구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1400만명 이상이 심각한 기아에 시달리는 등 경제난이 심각한 상태다. 여기에 여성 교육과 사회진출을 금지하는 등 엄격한 이슬람 율법 ‘샤리아’를 적용해 국제사회의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임에도 아프간은 최근 1년 사이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고 FT는 전했다. 중국, 인도, 이란, 카타르와 복수의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탈레반과의 소통 채널을 열었다는 것이다. 지난해 탈레반 정부를 인정한 러시아는 군사 협력 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 미 대통령은 탈레반과의 긴밀한 관계 구축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카불 북쪽 바그람 공군기지를 다시 미군 통제하에 두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탈레반은 이를 일축했다. 무타키 장관은 “바그람을 포함해 아프가니스탄의 모든 군사·민간 시설은 아프가니스탄의 국가 자산”이라고 FT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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