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부장검사출신변호사 “모든 계급 순환 인사는 문제 있어”…경찰, ‘장윤기 쇄신안’ 내부 반발에 달래기 나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6-07-21 02:29본문
용인부장검사출신변호사 경찰이 장윤기 사건 이후 발표한 내부 쇄신안인 ‘순환 인사제’를 놓고 내부 반발이 거세지자 “전 계급의 전국적 순환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달래기에 나섰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0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순환 인사 관련해 SNS를 중심으로 여러 내용이 확산하고 있는데 아직 결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부 사실과 무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16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장윤기 사건 관련 경찰 쇄신 방안 중 하나로 순환 인사제를 제시했다. 이를 두고 경찰 내부에서 반발하는 목소리가 커지며 전국경찰직장협의회에서 경찰 지휘부 사퇴 주장까지 나왔다.
내부 반발이 거세지자 유 직무대행은 조직 달래기에 나섰다. 그는 이날 “내부 직원들이 순환 인사와 관련한 부분에 대해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며 “지휘부 책임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제가 맡은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직무대행은 향후 순환 인사제 논의 과정에서 현장 경찰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이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동시에 내부 구성원들도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순환 인사제 논의 방향에 대해 “총경급은 1년에 두번씩 전국 단위 인사를 하고 있고 경정급도 (전국) 순환 인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제도에서 문제점은 없는지, 조금 더 보완할 방안은 없는지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 직무대행은 “총경급은 (순환 인사로) 지방에 가면 관사를 준다”며 순환 인사 확대 시 각종 지원책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순환 인사를) 어느 정도까지 해야 할지 계급과 지역의 문제를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순환 인사제 확대 등 쇄신 방안을 논의할 ‘경찰수사쇄신TF(태스크포스)’는 이달 중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유 직무대행은 “전체 위원은 7~10명으로 하고 과반을 외부 위원으로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 TF 외부 위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뼈를 깎는 심정으로 경찰 수사 전반을 쇄신하겠다”고 했다.
유 직무대행은 쇄신안 중 하나로 제시된 국가경찰위원회 산하 ‘경찰 수사 인권·감찰 조사기구’ 설치의 실효성 논란에 대해 “경찰 수사상 문제점들에 대해 약간 중복되게 감찰하고 점검하는 시스템은 둬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경찰위 실질화는 현 정부 국정과제”라며 “국가경찰위를 경찰을 더 잘 통제할 수 있는 기구로 어떻게 만드느냐가 과제”라고 했다.
장윤기 사건 부실 수사와 유착 논란에 연루된 경찰관들 징계는 경찰청 특별수사단의 수사 결과를 참고해 조치하겠다고 유 직무대행은 밝혔다. 경찰은 장윤기 사건 피해자 유가족에 대한 온라인상 2차 가해 수사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과 광주청이 총 14건 수사 중”이라고 했다.
유 직무대행은 검찰에 보완수사권을 폐지하고 보완수사요구권을 부여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관련해 “현재 보완수사권과 요구권이 있지만 대부분 다 보완수사 요구로 사건이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완수사권이 폐지돼도 달라질 것은 없다는 건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유 직무대행은 “보완수사 요구만으로 보완수사 효과를 실질적으로 낼 수 있는 방안을 경찰이 충분히 검토했다”고 말했다. 그는 “검사가 (경찰) 수사관이나 수사팀장을 평가해 의견을 주는 제도를 만들고, 수사관들도 검사의 요구에 대해 상호 평가와 협의를 통해 접점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차체 바닥에 묵직한 배터리 배치탄탄한 안정감·승차감 ‘인상적’패밀리카로 다목적 사용에 최적넓은 창에 실내 활용도 자유자재고속 주행 시 전비 저하 아쉬움도
과거 서민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통학 차량의 대명사였던 ‘봉고차’가 전기차 시대를 맞아 가장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변신했다.
기아가 선보인 첫 중형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는 단순한 승합차를 넘어 공간의 개념을 통째로 바꾼 차량이다. 요즘 핫하다던 PV5 패신저 모델을 이틀 동안 타고 서울 도심과 자유로 등 고속화도로를 직접 달려봤다.
운전석에 올라타자마자 기존 승합차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이색적인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가장 먼저 다가오는 건 탁 트인 시야다. 앞 유리가 넓어 전방 개방감이 압도적이다. 1열 운전석과 조수석의 양옆 창문은 탑승자의 허리선까지 내려올 정도로 깊게 파여 몸이 붕 뜬 느낌마저 들었다. 마치 우주선 조종석에 앉아 비행을 준비하는 듯한 기분이었다. 좌우 A필러 부분의 작은 쪽창도 시야를 한층 더 넓혀줬다.
시트는 일반 승용차보다 꽤 높았다. 옆을 지나는 대형 세단이나 웬만한 SUV의 천장이 내려다보일 정도였다. 차가 워낙 높다 보니 ‘운전하기 너무 큰 차가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본격적인 주행에 나서니 이내 기우였음을 깨달았다. 실제 코너를 돌거나 좁은 길을 다녀보면 차체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게 느껴졌다.
PV5는 전장 4700㎜, 전폭 1900㎜로 보기와 달리 준중형 SUV인 스포티지와 엇비슷한 덩치를 지녔다. 운전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이유다. 반면 전고는 1905㎜로 껑충 높다. 그 덕에 실내 공간은 극대화됐다. 다마스나 레이처럼 전폭 대비 전고가 높은 차량은 무게중심이 위로 쏠려 거동이 불안해지기 쉽지만, PV5는 차체 바닥에 묵직한 배터리를 깐 덕분에 주행 안정감을 탄탄하게 확보했다.
전기차 특유의 매끄럽고 안락한 승차감은 이 차의 가장 큰 미덕이다. 내연기관 상용차의 특징인 거친 진동이나 소음이 전혀 없고, 출발하거나 속도를 올릴 때 울컥거림 없이 부드럽게 나아갔다. 1열보다 바닥면이 낮고 휠베이스 중간에 위치한 2열 좌석 승차감은 패밀리카나 택시로 쓰기에 손색이 없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덕분에 지상에서 차량 바닥까지의 높이가 기존 승합차보다 낮아 어린아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도 계단을 오르내리듯 편안하게 타고 내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시인성이 뛰어난 12.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에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부분도 편의성을 더했다.
트렁크 공간도 인상적이었다. 기본 용량이 1330ℓ로,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2310ℓ까지 확장돼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생활 공간’에 닿으려는 진화가 엿보였다. 유튜브 등에는 PV5를 캠핑용으로 활용하는 후기 영상이 적지 않다. 각종 캠핑 장비를 싣기에 널찍하고 야외에서 전기제품을 쓸 수 있는 ‘V2L’ 기능이 구비돼 차박용으로 애용하는 사람이 많다. 다만 2열을 접고 바닥을 완벽하게 평탄화하려면 전용 에어매트나 차박용 평탄화 키트를 따로 사야 해 추가 비용이 든다. 맞춤형 에어매트는 20만~30만원대, 수납 서랍이 포함된 전문 모듈형 평탄화 키트는 100만원을 훌쩍 넘어가 주머니 사정을 고민하게 만든다.
운행하면서 아쉬운 부분도 눈에 밟혔다. 높은 전고 덕분에 실내 개방감은 크지만, 도심 속 주차장을 드나들 때는 내내 불안감이 엄습했다. 차량 전고가 대부분의 지하주차장 제한 높이인 2.1m보다는 낮아도 진입할 때 천장에 닿을 것만 같은 아슬아슬한 느낌을 지우기 어려웠다. 제한 높이가 1.8m인 오래된 건물도 종종 있어 승용 목적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라면 자주 이용하는 주차장 환경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효율성 측면에서도 타협한 흔적이 보였다. 상자형 디자인을 채택한 데다 71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고속 주행 시 전비가 다소 떨어진다. 1회 충전 공식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350㎞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겨울철 혹한기 고속도로 주행 시에는 280㎞ 안팎까지 뚝 떨어진다는 후기도 있다. 최고 출력이 160마력대 초반인 데다 최고 속도도 시속 139㎞로 제한돼 시원스러운 가속감을 기대하긴 어렵다. 도심 속 배송이나 단거리 레저용으로는 훌륭하지만 장거리 주행이 잦다면 충전 압박이 따를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주말 감성 캠핑을 계획한다면 내비게이션의 목적지를 설정할 때 조금은 신중해져야 할 듯했다. 탁 트인 개방감과 널찍한 적재 공간에 취해 무턱대고 깊은 산속이나 오지로 핸들을 꺾었다가는, 자연의 낭만을 즐기기도 전에 인근 초고속 충전소를 찾아 헤매는 ‘스릴’을 경험할 수도 있다. 로맨틱한 풍경 속에서 배터리 경고등을 마주하고 싶지 않다면, 먼 곳 대신 서울 근교의 호젓한 캠핑장을 찾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았다.
CJ제일제당은 오는 30일부터 대형마트에서 즉석밥인 햇반 가격을 12% 인상한다. 2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햇반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0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순환 인사 관련해 SNS를 중심으로 여러 내용이 확산하고 있는데 아직 결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부 사실과 무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16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장윤기 사건 관련 경찰 쇄신 방안 중 하나로 순환 인사제를 제시했다. 이를 두고 경찰 내부에서 반발하는 목소리가 커지며 전국경찰직장협의회에서 경찰 지휘부 사퇴 주장까지 나왔다.
내부 반발이 거세지자 유 직무대행은 조직 달래기에 나섰다. 그는 이날 “내부 직원들이 순환 인사와 관련한 부분에 대해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며 “지휘부 책임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제가 맡은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직무대행은 향후 순환 인사제 논의 과정에서 현장 경찰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이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동시에 내부 구성원들도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순환 인사제 논의 방향에 대해 “총경급은 1년에 두번씩 전국 단위 인사를 하고 있고 경정급도 (전국) 순환 인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제도에서 문제점은 없는지, 조금 더 보완할 방안은 없는지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 직무대행은 “총경급은 (순환 인사로) 지방에 가면 관사를 준다”며 순환 인사 확대 시 각종 지원책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순환 인사를) 어느 정도까지 해야 할지 계급과 지역의 문제를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순환 인사제 확대 등 쇄신 방안을 논의할 ‘경찰수사쇄신TF(태스크포스)’는 이달 중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유 직무대행은 “전체 위원은 7~10명으로 하고 과반을 외부 위원으로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 TF 외부 위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뼈를 깎는 심정으로 경찰 수사 전반을 쇄신하겠다”고 했다.
유 직무대행은 쇄신안 중 하나로 제시된 국가경찰위원회 산하 ‘경찰 수사 인권·감찰 조사기구’ 설치의 실효성 논란에 대해 “경찰 수사상 문제점들에 대해 약간 중복되게 감찰하고 점검하는 시스템은 둬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경찰위 실질화는 현 정부 국정과제”라며 “국가경찰위를 경찰을 더 잘 통제할 수 있는 기구로 어떻게 만드느냐가 과제”라고 했다.
장윤기 사건 부실 수사와 유착 논란에 연루된 경찰관들 징계는 경찰청 특별수사단의 수사 결과를 참고해 조치하겠다고 유 직무대행은 밝혔다. 경찰은 장윤기 사건 피해자 유가족에 대한 온라인상 2차 가해 수사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과 광주청이 총 14건 수사 중”이라고 했다.
유 직무대행은 검찰에 보완수사권을 폐지하고 보완수사요구권을 부여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관련해 “현재 보완수사권과 요구권이 있지만 대부분 다 보완수사 요구로 사건이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완수사권이 폐지돼도 달라질 것은 없다는 건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유 직무대행은 “보완수사 요구만으로 보완수사 효과를 실질적으로 낼 수 있는 방안을 경찰이 충분히 검토했다”고 말했다. 그는 “검사가 (경찰) 수사관이나 수사팀장을 평가해 의견을 주는 제도를 만들고, 수사관들도 검사의 요구에 대해 상호 평가와 협의를 통해 접점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차체 바닥에 묵직한 배터리 배치탄탄한 안정감·승차감 ‘인상적’패밀리카로 다목적 사용에 최적넓은 창에 실내 활용도 자유자재고속 주행 시 전비 저하 아쉬움도
과거 서민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통학 차량의 대명사였던 ‘봉고차’가 전기차 시대를 맞아 가장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변신했다.
기아가 선보인 첫 중형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는 단순한 승합차를 넘어 공간의 개념을 통째로 바꾼 차량이다. 요즘 핫하다던 PV5 패신저 모델을 이틀 동안 타고 서울 도심과 자유로 등 고속화도로를 직접 달려봤다.
운전석에 올라타자마자 기존 승합차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이색적인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가장 먼저 다가오는 건 탁 트인 시야다. 앞 유리가 넓어 전방 개방감이 압도적이다. 1열 운전석과 조수석의 양옆 창문은 탑승자의 허리선까지 내려올 정도로 깊게 파여 몸이 붕 뜬 느낌마저 들었다. 마치 우주선 조종석에 앉아 비행을 준비하는 듯한 기분이었다. 좌우 A필러 부분의 작은 쪽창도 시야를 한층 더 넓혀줬다.
시트는 일반 승용차보다 꽤 높았다. 옆을 지나는 대형 세단이나 웬만한 SUV의 천장이 내려다보일 정도였다. 차가 워낙 높다 보니 ‘운전하기 너무 큰 차가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본격적인 주행에 나서니 이내 기우였음을 깨달았다. 실제 코너를 돌거나 좁은 길을 다녀보면 차체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게 느껴졌다.
PV5는 전장 4700㎜, 전폭 1900㎜로 보기와 달리 준중형 SUV인 스포티지와 엇비슷한 덩치를 지녔다. 운전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이유다. 반면 전고는 1905㎜로 껑충 높다. 그 덕에 실내 공간은 극대화됐다. 다마스나 레이처럼 전폭 대비 전고가 높은 차량은 무게중심이 위로 쏠려 거동이 불안해지기 쉽지만, PV5는 차체 바닥에 묵직한 배터리를 깐 덕분에 주행 안정감을 탄탄하게 확보했다.
전기차 특유의 매끄럽고 안락한 승차감은 이 차의 가장 큰 미덕이다. 내연기관 상용차의 특징인 거친 진동이나 소음이 전혀 없고, 출발하거나 속도를 올릴 때 울컥거림 없이 부드럽게 나아갔다. 1열보다 바닥면이 낮고 휠베이스 중간에 위치한 2열 좌석 승차감은 패밀리카나 택시로 쓰기에 손색이 없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덕분에 지상에서 차량 바닥까지의 높이가 기존 승합차보다 낮아 어린아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도 계단을 오르내리듯 편안하게 타고 내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시인성이 뛰어난 12.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에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부분도 편의성을 더했다.
트렁크 공간도 인상적이었다. 기본 용량이 1330ℓ로,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2310ℓ까지 확장돼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생활 공간’에 닿으려는 진화가 엿보였다. 유튜브 등에는 PV5를 캠핑용으로 활용하는 후기 영상이 적지 않다. 각종 캠핑 장비를 싣기에 널찍하고 야외에서 전기제품을 쓸 수 있는 ‘V2L’ 기능이 구비돼 차박용으로 애용하는 사람이 많다. 다만 2열을 접고 바닥을 완벽하게 평탄화하려면 전용 에어매트나 차박용 평탄화 키트를 따로 사야 해 추가 비용이 든다. 맞춤형 에어매트는 20만~30만원대, 수납 서랍이 포함된 전문 모듈형 평탄화 키트는 100만원을 훌쩍 넘어가 주머니 사정을 고민하게 만든다.
운행하면서 아쉬운 부분도 눈에 밟혔다. 높은 전고 덕분에 실내 개방감은 크지만, 도심 속 주차장을 드나들 때는 내내 불안감이 엄습했다. 차량 전고가 대부분의 지하주차장 제한 높이인 2.1m보다는 낮아도 진입할 때 천장에 닿을 것만 같은 아슬아슬한 느낌을 지우기 어려웠다. 제한 높이가 1.8m인 오래된 건물도 종종 있어 승용 목적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라면 자주 이용하는 주차장 환경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효율성 측면에서도 타협한 흔적이 보였다. 상자형 디자인을 채택한 데다 71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고속 주행 시 전비가 다소 떨어진다. 1회 충전 공식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350㎞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겨울철 혹한기 고속도로 주행 시에는 280㎞ 안팎까지 뚝 떨어진다는 후기도 있다. 최고 출력이 160마력대 초반인 데다 최고 속도도 시속 139㎞로 제한돼 시원스러운 가속감을 기대하긴 어렵다. 도심 속 배송이나 단거리 레저용으로는 훌륭하지만 장거리 주행이 잦다면 충전 압박이 따를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주말 감성 캠핑을 계획한다면 내비게이션의 목적지를 설정할 때 조금은 신중해져야 할 듯했다. 탁 트인 개방감과 널찍한 적재 공간에 취해 무턱대고 깊은 산속이나 오지로 핸들을 꺾었다가는, 자연의 낭만을 즐기기도 전에 인근 초고속 충전소를 찾아 헤매는 ‘스릴’을 경험할 수도 있다. 로맨틱한 풍경 속에서 배터리 경고등을 마주하고 싶지 않다면, 먼 곳 대신 서울 근교의 호젓한 캠핑장을 찾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았다.
CJ제일제당은 오는 30일부터 대형마트에서 즉석밥인 햇반 가격을 12% 인상한다. 2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햇반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도봉구변기막힘, 네이버 사이트 상위노출, 대구이혼전문변호사, 용인성범죄변호사, 수원검사출신변호사, 의정부변호사, 포천학교폭력변호사, 웹사이트 상위노출, 홈페이지 상단노출, 청주이혼전문변호사, 암요양병원, 사이트 노출, 웹사이트 상위노출, 웹사이트 상단노출, 폴스타4 장기렌트, 봉고3 리스, 웹사이트 상위노출, 네이버 사이트 상위노출, 구로구변기막힘, 재산분할, 의정부학교폭력변호사, 의정부법무법인, 파양보호소, 수원이혼변호사, 의정부소년법전문변호사, 웹사이트 상위등록, 폰테크, 수원상간소송변호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