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대비 “이 대통령” 30차례 언급한 정청래, 당대표 연임 도전 공식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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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6-07-14 22:31본문
노후대비 지난 전대 슬로건 ‘강력한 개혁’ 내걸며 “이 대통령 끝까지 지킨다”‘자기 정치’ 비판 여론 의식한 듯 “대표직 이용해 대선 출마 안 해”메가프로젝트 특위·대선 범진보 단일화·호남 공천 개혁 등 공약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다시 한번 더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되겠다”며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 맞서 ‘자기 정치’를 했다는 경쟁 주자들의 비판을 의식한 듯 “대표직을 이용해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6·3 지방선거 책임론에 휩싸인 전직 여당 대표가 연임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차기 당권을 둘러싼 당내 갈등은 더욱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지난달 24일 당대표직에서 사퇴한 지 19일 만이다. 그는 사퇴 직후부터 연임 도전을 시사해왔지만 주요 당권 주자 가운데 가장 늦게 출사표를 던졌다. 자기 정치 논란을 의식한 듯 이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공식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지난해 전당대회 슬로건이었던 ‘강력한 개혁 당대표’라는 표현을 다시 사용하며 “중단 없는 개혁, 전광석화·속전속결의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추석 전에 검찰청이 폐지됐다는 소식을 약속대로 전해드렸다”면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는 완벽하게 100%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보완수사권의 예외적 허용을 주장하는 당내 여론이 높아지는 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정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이 대통령의 이름을 30회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SNS 글과 공항 환송 행사 미초청 등으로 자신에 대한 불만을 내비쳤다는 해석을 의식한 듯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당정청 원팀·원보이스로 이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말했다.
2002년 대선 직전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 당시 민주당을 탈당해 정 후보 캠프에 합류했던 김민석 의원을 겨냥한 듯한 발언도 했다. 정 의원은 “민주당에 입당한 이래 한 번도 민주당을 떠나본 적이 없다”며 “지나온 길을 보면 나아갈 길이 보인다. 믿을 사람은 저 정청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대표직을 이용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대선 승리의 기획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자신을 향해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해온 김 의원이야말로 대선 행보를 하고 있다는 취지의 비판으로 풀이된다.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은 이 대통령의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특위 설치, 범민주 진보 진영 대선 후보 단일화 추진 등 총 10개의 공약을 제시했다. 지방선거 전 무산된 조국혁신당과 합당하는 문제는 전 당원 투표에 부쳐 추진하고, 사이버클린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인터넷상의 내란 청산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계파 정치를 막기 위해 당원들이 주도하는 상향식 공천을 하겠다면서도 “특별히 호남은 개혁 공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전당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정 의원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드물지만 그는 당원 표심을 자신했다. 정 의원은 이날도 “저는 민주당과 이 대통령을 지킬 테니, 당원들께서는 저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부터는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정 의원의 공식 출마 선언으로 차기 당대표 선거는 정청래·김민석·송영길·고민정 의원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여기에 원외 인사인 김보미 전 전남 강진군의회 의장이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1일 예비경선으로 후보 3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사회생활 잇단 좌절로 위축 중춤 만나며 자신감 얻고 “행복”성장하고 싶어 다큐 제안 수락SNS에 일상 올리며 공감 얻어생계·자립 등 고민 여전하지만“난 맨날 깨져도 다시 일어난다”
“나도 인간답게 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 거야. 더 아름답게 살고 싶은데.”
뇌성마비를 가진 무용수 김소영씨(37)의 하루는 온통 춤과 음악, 그리고 무대를 위한 고민으로 흐른다. 다큐멘터리 영화 <소영의 노력>은 “춤은 내 핏줄 같은 존재”라는 김씨의 삶을 그린다. 지난 6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김씨가 무용을 처음 접한 건 20대 후반, 복지관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처음 춤을 연습해 작은 무대에 올랐던 경험은 강렬한 기억으로 남았다. 무대를 향한 열망을 이어가던 그는 당시 자신을 지도했던 정희정 모모댄스프로젝트 대표에게 먼저 연락했다. 이를 계기로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정 대표와 협업하며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등에서 네 차례 무대를 선보였다.
“춤을 추는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김씨에게도, 장애로 인한 제약과 진로 고민으로 마음을 졸이던 시간들이 있었다. 특수학교 졸업 후 성인이 돼 마주한 현실은 막막함의 연속이었다. 20대 시절 청소 일과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근무 등을 거쳤으나 오래가지 못했다. 잇따른 사회생활의 좌절로 위축됐던 김씨는 춤을 만나며 비로소 자신감을 얻었다.
영화감독 오재형씨는 그런 김씨의 열정을 포착하고 다큐멘터리 제작을 제안했다. “카메라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 부족한 점을 고치며 성장하고 싶었다”는 김씨는 흔쾌히 카메라 앞에 섰다. 자신만의 무대와 세계를 완성해가는 김씨의 이야기를 담아낸 배리어프리(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음성해설이 제공되는) 영화 <소영의 노력>이 2024년 제작됐다.
오 감독은 영화에 그치지 않고 김씨의 일상과 생각을 더 공유하고자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 이곳에 게시된 영상들은 대중의 큰 공감을 얻으며 수백개 응원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김씨는 독특한 연상법으로 안무를 익힌다. 동작과 자신이 내뱉는 말을 연결해 외우는 방식이다. 예컨대 팔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다시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는 동작이 있으면 전화기의 1·3·9번 다이얼을 누른다고 상상하며 이 숫자를 입 밖으로 내뱉는다. 안무를 환기하기 위해 툭툭 튀어나오는 이 단어들은 그 자체로 공연의 중요한 예술적 요소가 된다.
김씨는 “삶이 다 춤이 됐다”고 말할 만큼 무대를 사랑하지만, 장애를 향한 사회의 시선 때문에 움츠러들 때도 있다. 비장애인들이 “쟤 미쳤나” 생각할까봐 겁이 나고, 때로는 “그냥 집에만 있어야 되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너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그를 움직이는 건 ‘더 잘하고 싶다’는 열망이다. 김씨는 오래도록 무대에 서고 싶어 한다. 그래서 주변의 칭찬에도 조심스럽다. 그는 “선생님이 자꾸 칭찬하면 내가 특별한 줄 알고 으스대다 버릇없어질까 겁이 난다”며 “항상 겸손해야 춤을 계속 추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다치면 평생 못 걸을 수도 있다는 가족의 만류도 무용을 향한 그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생계와 자립에 대한 현실적 고민은 여전히 막막한 숙제다. 하지만 김씨는 다시 무대 위로 나아간다. “나는 맨날 깨지고 깨지는 유리 같지만, 그래도 다시 일어나는 유리 조각이에요.”
영화 <소영의 노력>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이에 앞서 19일 서울 에무시네마에서 열리는 특별시사회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이 10일까지 진행된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탈영 의혹을 두고 “더 심한 내용이 있나”라며 병적기록부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한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서 “탈영 의혹을 받고도 설명 못하고 버티는 사람이 지금 전작권 전환, 육해공 3사 통합 등 전 국민의 안전을 위험하게 하는 일들을 독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적었다.
한 의원은 “국민들은 이해당사자 안규백 씨 말보다 공적기록인 병적기록에 기재된 내용을 믿는다”며 “그 기록이 잘못된 것이라면 그 기록이 뭐고, 왜 잘못된 것인지 안규백 씨가 밝혀야 하는 것”이라고 썼다.
그는 국방부가 안 장관의 병적 기록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을 두고는 “공적 기록에 자신이 국방부장관 할 수 없을 만한 무시무시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지만, 기록이 잘못된 거라는 안규백 말만 믿고 입다물어 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병적기록 등을 공개해서 확실히 밝혀야 한다”며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이 탈영병 출신이라면, 그리고 그것을 청와대가 알고도 임명했거나, 간과한 것이라면 특검 표현을 빌릴 때 ‘초대형 국정농단’”이라고 적었다.
한 의원은 “안 장관 인사검증한 이재명 대통령은 무슨 내용인지 알고 있을 것”이라며 “안 장관이 못 밝히겠다고 버티면 이 대통령이 밝혀달라”고도 썼다.
앞서 안 장관 인사청문회 때도 제기됐던 탈영 의혹은 지난 6일 김영수 청렴사회를 위한 공익신고센터 센터장이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의혹을 제기하면서 다시 불거졌다. 안 장관의 방위병 복무 기간은 통상적인 14개월이 아닌 22개월로 병적기록부에 기록돼 있다.
안 장관은 복무 중 자신의 어머니가 부대 현역병에게 점심을 제공한 것과 관련해 군 관계기관의 조사를 받았고, 이 조사 기간을 대학 재학 중 여름방학에 더 근무하면서 해제 시점이 늦춰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김 센터장은 기자회견에서 안 장관이 방위병으로 복무하던 중 1984년경 위법적인 방법으로 소속 부대장의 동의를 받고 약 7개월간 무단 군무이탈(탈영)했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다시 한번 더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되겠다”며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 맞서 ‘자기 정치’를 했다는 경쟁 주자들의 비판을 의식한 듯 “대표직을 이용해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6·3 지방선거 책임론에 휩싸인 전직 여당 대표가 연임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차기 당권을 둘러싼 당내 갈등은 더욱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지난달 24일 당대표직에서 사퇴한 지 19일 만이다. 그는 사퇴 직후부터 연임 도전을 시사해왔지만 주요 당권 주자 가운데 가장 늦게 출사표를 던졌다. 자기 정치 논란을 의식한 듯 이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공식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지난해 전당대회 슬로건이었던 ‘강력한 개혁 당대표’라는 표현을 다시 사용하며 “중단 없는 개혁, 전광석화·속전속결의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추석 전에 검찰청이 폐지됐다는 소식을 약속대로 전해드렸다”면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는 완벽하게 100%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보완수사권의 예외적 허용을 주장하는 당내 여론이 높아지는 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정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이 대통령의 이름을 30회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SNS 글과 공항 환송 행사 미초청 등으로 자신에 대한 불만을 내비쳤다는 해석을 의식한 듯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당정청 원팀·원보이스로 이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말했다.
2002년 대선 직전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 당시 민주당을 탈당해 정 후보 캠프에 합류했던 김민석 의원을 겨냥한 듯한 발언도 했다. 정 의원은 “민주당에 입당한 이래 한 번도 민주당을 떠나본 적이 없다”며 “지나온 길을 보면 나아갈 길이 보인다. 믿을 사람은 저 정청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대표직을 이용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대선 승리의 기획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자신을 향해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해온 김 의원이야말로 대선 행보를 하고 있다는 취지의 비판으로 풀이된다.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은 이 대통령의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특위 설치, 범민주 진보 진영 대선 후보 단일화 추진 등 총 10개의 공약을 제시했다. 지방선거 전 무산된 조국혁신당과 합당하는 문제는 전 당원 투표에 부쳐 추진하고, 사이버클린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인터넷상의 내란 청산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계파 정치를 막기 위해 당원들이 주도하는 상향식 공천을 하겠다면서도 “특별히 호남은 개혁 공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전당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정 의원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드물지만 그는 당원 표심을 자신했다. 정 의원은 이날도 “저는 민주당과 이 대통령을 지킬 테니, 당원들께서는 저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부터는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정 의원의 공식 출마 선언으로 차기 당대표 선거는 정청래·김민석·송영길·고민정 의원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여기에 원외 인사인 김보미 전 전남 강진군의회 의장이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1일 예비경선으로 후보 3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사회생활 잇단 좌절로 위축 중춤 만나며 자신감 얻고 “행복”성장하고 싶어 다큐 제안 수락SNS에 일상 올리며 공감 얻어생계·자립 등 고민 여전하지만“난 맨날 깨져도 다시 일어난다”
“나도 인간답게 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 거야. 더 아름답게 살고 싶은데.”
뇌성마비를 가진 무용수 김소영씨(37)의 하루는 온통 춤과 음악, 그리고 무대를 위한 고민으로 흐른다. 다큐멘터리 영화 <소영의 노력>은 “춤은 내 핏줄 같은 존재”라는 김씨의 삶을 그린다. 지난 6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김씨가 무용을 처음 접한 건 20대 후반, 복지관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처음 춤을 연습해 작은 무대에 올랐던 경험은 강렬한 기억으로 남았다. 무대를 향한 열망을 이어가던 그는 당시 자신을 지도했던 정희정 모모댄스프로젝트 대표에게 먼저 연락했다. 이를 계기로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정 대표와 협업하며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등에서 네 차례 무대를 선보였다.
“춤을 추는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김씨에게도, 장애로 인한 제약과 진로 고민으로 마음을 졸이던 시간들이 있었다. 특수학교 졸업 후 성인이 돼 마주한 현실은 막막함의 연속이었다. 20대 시절 청소 일과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근무 등을 거쳤으나 오래가지 못했다. 잇따른 사회생활의 좌절로 위축됐던 김씨는 춤을 만나며 비로소 자신감을 얻었다.
영화감독 오재형씨는 그런 김씨의 열정을 포착하고 다큐멘터리 제작을 제안했다. “카메라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 부족한 점을 고치며 성장하고 싶었다”는 김씨는 흔쾌히 카메라 앞에 섰다. 자신만의 무대와 세계를 완성해가는 김씨의 이야기를 담아낸 배리어프리(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음성해설이 제공되는) 영화 <소영의 노력>이 2024년 제작됐다.
오 감독은 영화에 그치지 않고 김씨의 일상과 생각을 더 공유하고자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 이곳에 게시된 영상들은 대중의 큰 공감을 얻으며 수백개 응원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김씨는 독특한 연상법으로 안무를 익힌다. 동작과 자신이 내뱉는 말을 연결해 외우는 방식이다. 예컨대 팔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다시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는 동작이 있으면 전화기의 1·3·9번 다이얼을 누른다고 상상하며 이 숫자를 입 밖으로 내뱉는다. 안무를 환기하기 위해 툭툭 튀어나오는 이 단어들은 그 자체로 공연의 중요한 예술적 요소가 된다.
김씨는 “삶이 다 춤이 됐다”고 말할 만큼 무대를 사랑하지만, 장애를 향한 사회의 시선 때문에 움츠러들 때도 있다. 비장애인들이 “쟤 미쳤나” 생각할까봐 겁이 나고, 때로는 “그냥 집에만 있어야 되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너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그를 움직이는 건 ‘더 잘하고 싶다’는 열망이다. 김씨는 오래도록 무대에 서고 싶어 한다. 그래서 주변의 칭찬에도 조심스럽다. 그는 “선생님이 자꾸 칭찬하면 내가 특별한 줄 알고 으스대다 버릇없어질까 겁이 난다”며 “항상 겸손해야 춤을 계속 추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다치면 평생 못 걸을 수도 있다는 가족의 만류도 무용을 향한 그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생계와 자립에 대한 현실적 고민은 여전히 막막한 숙제다. 하지만 김씨는 다시 무대 위로 나아간다. “나는 맨날 깨지고 깨지는 유리 같지만, 그래도 다시 일어나는 유리 조각이에요.”
영화 <소영의 노력>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이에 앞서 19일 서울 에무시네마에서 열리는 특별시사회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이 10일까지 진행된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탈영 의혹을 두고 “더 심한 내용이 있나”라며 병적기록부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한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서 “탈영 의혹을 받고도 설명 못하고 버티는 사람이 지금 전작권 전환, 육해공 3사 통합 등 전 국민의 안전을 위험하게 하는 일들을 독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적었다.
한 의원은 “국민들은 이해당사자 안규백 씨 말보다 공적기록인 병적기록에 기재된 내용을 믿는다”며 “그 기록이 잘못된 것이라면 그 기록이 뭐고, 왜 잘못된 것인지 안규백 씨가 밝혀야 하는 것”이라고 썼다.
그는 국방부가 안 장관의 병적 기록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을 두고는 “공적 기록에 자신이 국방부장관 할 수 없을 만한 무시무시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지만, 기록이 잘못된 거라는 안규백 말만 믿고 입다물어 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병적기록 등을 공개해서 확실히 밝혀야 한다”며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이 탈영병 출신이라면, 그리고 그것을 청와대가 알고도 임명했거나, 간과한 것이라면 특검 표현을 빌릴 때 ‘초대형 국정농단’”이라고 적었다.
한 의원은 “안 장관 인사검증한 이재명 대통령은 무슨 내용인지 알고 있을 것”이라며 “안 장관이 못 밝히겠다고 버티면 이 대통령이 밝혀달라”고도 썼다.
앞서 안 장관 인사청문회 때도 제기됐던 탈영 의혹은 지난 6일 김영수 청렴사회를 위한 공익신고센터 센터장이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의혹을 제기하면서 다시 불거졌다. 안 장관의 방위병 복무 기간은 통상적인 14개월이 아닌 22개월로 병적기록부에 기록돼 있다.
안 장관은 복무 중 자신의 어머니가 부대 현역병에게 점심을 제공한 것과 관련해 군 관계기관의 조사를 받았고, 이 조사 기간을 대학 재학 중 여름방학에 더 근무하면서 해제 시점이 늦춰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김 센터장은 기자회견에서 안 장관이 방위병으로 복무하던 중 1984년경 위법적인 방법으로 소속 부대장의 동의를 받고 약 7개월간 무단 군무이탈(탈영)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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