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못 들어가는 침수 현장…‘바퀴’로 탐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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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6-07-15 10:40본문
난양공대·와세다대 공동 연구진마다가스카르 휘파람 바퀴벌레실리콘 ‘잠수복’ 입혀 산소 공급재난 투입되는 사이보그 곤충‘수륙양용’ 수색 능력 향상 가능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서 160㎞ 떨어진 베네수엘라 북부 지역에는 말 그대로 지축이 흔들리는 대재앙이 닥쳤다.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한 것이다. 건물 붕괴 등으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3000여명에 이른다. 아직도 지진 발생 지역에는 건물 잔해가 많이 남아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지진 자체는 인류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다. 하지만 지진 뒤 건물 잔해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생존자를 확인해 구출하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좋은 기술이 구조에 활용되면 더 많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 가능하다.
세계 과학계가 수년 전부터 주목하는 것은 ‘사이보그 곤충’이다. 전자 장치가 몸에 부착된 벌레다. 로봇과 달리 분명히 살아 있지만, 인간 조종자가 원격에서 더듬이를 자극해 원하는 방향대로 움직이게 만든다. 사이보그 곤충을 인간 구조대원이 들어갈 수 없는 좁은 잔해 사이로 진입시켜 생존자를 찾도록 하려는 것이 과학계 생각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물’이다. 재난 현장에는 배관이 터지거나 비가 와서 잔해 내부나 주변에 웅덩이와 진흙탕이 생기는 일이 많다. 이런 곳으로는 사이보그 곤충을 들여보내기 어렵다. 자칫하면 익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계가 이 문제를 해결할, 매우 기이한 방법을 만들었다. 대체 무엇일까.
거대 바퀴벌레에 옷 입혀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일본 와세다대 소속 과학자들이 구성한 공동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를 통해 신개념 사이보그 곤충을 선보였다.
이들이 공개한 사이보그 곤충의 첫인상은 그다지 상큼하지 않다. 외관 색깔은 거무튀튀하고, 몸통 양옆으로는 털이 돋아난 다리가 달렸다. 특히 몸길이가 압도적이다. 10㎝에 이른다. 곤충치고는 너무 크다. ‘마다가스카르 휘파람 바퀴벌레’다.
이런 거대한 곤충을 연구진이 고른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인간이 곤충 움직임을 통제하려면 고삐를 다루듯 더듬이를 자극해야 한다. 오른쪽 더듬이를 전기로 자극하면 마다가스카르 휘파람 바퀴벌레는 ‘오른쪽에 뭔가 장애물이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몸통을 왼쪽으로 튼다.
더듬이에 전기 자극을 주려면 특수 기기와 배터리가 필요한데, 마다가스카르 휘파람 바퀴벌레 정도 되는 거구의 곤충은 이런 ‘짐’을 등에 메고 돌아다니기에 적합하다. 지나치게 작고 귀여운 곤충은 힘이 약해 곤란하다.
사실 사이보그 곤충 자체는 새로운 소식은 아니다. 세계 과학계에서 수년 전부터 꾸준히 연구·개발하던 소재다. 지진 등 재난 현장에서 구조대원 대신 건물 잔해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매몰자를 찾기에 딱 좋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연구진의 이번 사이보그 곤충이 유독 주목되는 이유가 있다. ‘옷’을 입었기 때문이다. 멜빵바지를 입은 사람처럼 마다가스카르 휘파람 바퀴벌레 몸통의 3분의 2가량이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의 반투명한 옷 안에 들어가 있다.
옷에서는 기다란 관 4개가 삐죽이 나와 있는데, 옷으로 가려져 있지 않은 가슴 주변의 ‘기문’이라는 부위와 연결됐다. 기문은 ‘숨구멍’이다.
물에서도 땅과 비슷한 속도 이동
이 기이한 모습의 과학적 원리는 이렇다. 마다가스카르 휘파람 바퀴벌레가 입은 옷은 ‘잠수복’이다. 방수 처리된 잠수복 안에는 ‘이산화망간’과 ‘과산화수소’가 소량 주입돼 있다.
두 물질이 만나면 산소가 만들어진다. 산소는 관을 통해 기문으로 공급된다. 이를 통해 마다가스카르 휘파람 바퀴벌레는 물속에서 거뜬히 숨을 쉰다. 산소통을 둘러멘 격이다. 산소는 최대 3시간 만들어진다.
연구진이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잠수복을 입은 마다가스카르 휘파람 바퀴벌레는 물속으로 성큼성큼 진입한다. 그러고는 유유히 헤엄친다. 지표면에서 초당 8.7㎝로 움직였는데, 물에서는 초당 7.8㎝로 헤엄쳤다. 이동 속도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재난 현장에서 폭우 등의 원인으로 잔해 속 진입로가 물에 막혀도 새로운 사이보그 곤충은 ‘수륙양용’이기 때문에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미얀마 강진 현장에 마른땅에서 작동하는 사이보그 곤충을 투입했다. 향후 새 사이보그 곤충을 실용화한다면 수색 능력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센서와 내비게이션을 장착하는 기술도 연구 중”이라며 “물에 잠긴 배수구나 터널 등을 점검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수 마돈나(68)가 신보 <컨페션스 II>로 빌보드의 대표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12일(현지시간) 차트 예고기사를 통해 마돈나가 오는 18일 ‘빌보드 200’ 1위에 오를 것이라 밝혔다.
마돈나가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한 건 2019년 발표한 <마담 X>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앨범으로 마돈나는 통산 10번째 1위 앨범을 기록했다.
마돈나는 1985년 발매한 <라이크 어 버진>으로 첫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뒤 <트루 블루> <뮤직(Music)> <컨페션스 온 어 댄스 플로어> 등으로 198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꾸준히 정상을 차지했다.
빌보드는 “마돈나는 2020년대에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가수 중 다른 세 번의 시대(1980·2000·2010년대)에도 1위를 차지한 최초의 가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과 디지털 앨범 등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컨페션스 II>는 이번 차트 집계 기간 13만4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앨범 판매량 환산 단위)을 기록했고, 이 중 11만4000장이 실물 음반 등 앨범 판매량이다.
마돈나의 신보는 2005년 발매한 <컨페션스 온 어 댄스 플로어>의 후속작으로, 1990년대 클럽 파티 문화를 의미하는 ‘레이브’를 재해석한 앨범이다.
2020년 양국 국경 봉쇄 이후 경계 강화 계속…남한행 숫자 급감강 건너 중국 내 ‘안면인식 CCTV’ 설치 등으로 이동 쉽지 않아휴전선·해상 통한 탈북보다 적어…‘국경선화’에 더 줄어들 듯
북한이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를 해제한 2023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북·중 국경인 압록강이나 두만강을 건너 한국에 입국한 북향민(북한이탈주민)이 5명 이내인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군사분계선(MDL)이나 동·서해상으로 귀순한 북향민(10명)보다 적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북·중이 국경 통제를 강화한 2020년을 기점으로 탈북이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가 고착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023년 8월 말 북한이 국경 봉쇄를 해제한 후 압록강 또는 두만강을 거쳐 한국으로 들어온 북향민은 지난해 12월 기준 5명 이내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태국 경유 루트’로 불리는 이 경로는 국내에 거주하는 북향민이 가장 많이 이용한 길이다. 중국 내륙으로 이동해 라오스·캄보디아·베트남 등을 거쳐 강제 북송을 하지 않는 태국에 도착한 뒤 한국 정부의 도움을 받아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방식이다.
전문가들은 그간 MDL을 넘거나 동·서해상에서 목선을 타고 남한으로 곧장 넘어오는 사례는 이보다 적었다고 설명했다. 남북 접경 지역의 감시망이 촘촘한 데다 해상 탈북의 경우 조난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국경 봉쇄 기간인 2020년 1월~2023년 8월 탈북해 입국까지 한 북향민은 100여명, 해제 후인 2023년 9월~2025년 12월에는 40명 내외인 것으로 파악됐다. 월평균 기준으로 보면 봉쇄 기간에는 2명, 해제 후에는 1명꼴이다. 이마저도 상당수는 정식 여권을 갖고 중국·러시아 등에 체류하다 한국 대사관 등에 귀순 의사를 밝힌 해외 파견 인력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부터는 2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대다수가 중국 등에서 장기 체류하다 입국한 인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코로나19 유행이 종식된 후에도 국경에서 강도 높은 경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근본 원인으로 꼽힌다. 또 북한을 벗어나는 데 성공하더라도 중국의 안면인식 폐쇄회로(CC)TV로 인해 내륙 내 이동이 어려워져 사실상 탈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6월 평양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교류·협력 의제로 법 집행 분야가 논의되면서 북향민 검문이 강화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중국 정부는 북향민을 불법체류자로 여기며 강제 북송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김석향 이화여대 북한학과 명예교수는 “중국에서 강제 결혼을 당해 장기간 체류하고 있는 여성 탈북민도 안면인식 기술로 인해 국내 입국을 위한 이동이 어려워졌다”며 “중국이 인구가 줄고 노인을 돌볼 사람이 없어 여성 탈북민을 특별히 구속하지는 않지만, 중국인과 갈등하는 등 소란스러울 경우 북송하겠다고 위협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탈북 위험도가 커지면서 브로커 비용이 높아진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한 북향민은 “탈북할 돈이 있으면 그 돈으로 북한에서 사는 게 낫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고 했다.
북한이 MDL 인근에서 벌이고 있는 국경선화 작업을 마무리하면 직접 입국하는 북향민도 더 줄어들 수 있다. 탈북 구호활동 단체 나우의 최시우 대표는 “국경수비대가 탈북 브로커에 매수되지 않도록 순환 보직을 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한이 국경에 전기 철책을 설치해 아예 접근을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서 160㎞ 떨어진 베네수엘라 북부 지역에는 말 그대로 지축이 흔들리는 대재앙이 닥쳤다.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한 것이다. 건물 붕괴 등으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3000여명에 이른다. 아직도 지진 발생 지역에는 건물 잔해가 많이 남아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지진 자체는 인류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다. 하지만 지진 뒤 건물 잔해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생존자를 확인해 구출하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좋은 기술이 구조에 활용되면 더 많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 가능하다.
세계 과학계가 수년 전부터 주목하는 것은 ‘사이보그 곤충’이다. 전자 장치가 몸에 부착된 벌레다. 로봇과 달리 분명히 살아 있지만, 인간 조종자가 원격에서 더듬이를 자극해 원하는 방향대로 움직이게 만든다. 사이보그 곤충을 인간 구조대원이 들어갈 수 없는 좁은 잔해 사이로 진입시켜 생존자를 찾도록 하려는 것이 과학계 생각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물’이다. 재난 현장에는 배관이 터지거나 비가 와서 잔해 내부나 주변에 웅덩이와 진흙탕이 생기는 일이 많다. 이런 곳으로는 사이보그 곤충을 들여보내기 어렵다. 자칫하면 익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계가 이 문제를 해결할, 매우 기이한 방법을 만들었다. 대체 무엇일까.
거대 바퀴벌레에 옷 입혀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일본 와세다대 소속 과학자들이 구성한 공동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를 통해 신개념 사이보그 곤충을 선보였다.
이들이 공개한 사이보그 곤충의 첫인상은 그다지 상큼하지 않다. 외관 색깔은 거무튀튀하고, 몸통 양옆으로는 털이 돋아난 다리가 달렸다. 특히 몸길이가 압도적이다. 10㎝에 이른다. 곤충치고는 너무 크다. ‘마다가스카르 휘파람 바퀴벌레’다.
이런 거대한 곤충을 연구진이 고른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인간이 곤충 움직임을 통제하려면 고삐를 다루듯 더듬이를 자극해야 한다. 오른쪽 더듬이를 전기로 자극하면 마다가스카르 휘파람 바퀴벌레는 ‘오른쪽에 뭔가 장애물이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몸통을 왼쪽으로 튼다.
더듬이에 전기 자극을 주려면 특수 기기와 배터리가 필요한데, 마다가스카르 휘파람 바퀴벌레 정도 되는 거구의 곤충은 이런 ‘짐’을 등에 메고 돌아다니기에 적합하다. 지나치게 작고 귀여운 곤충은 힘이 약해 곤란하다.
사실 사이보그 곤충 자체는 새로운 소식은 아니다. 세계 과학계에서 수년 전부터 꾸준히 연구·개발하던 소재다. 지진 등 재난 현장에서 구조대원 대신 건물 잔해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매몰자를 찾기에 딱 좋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연구진의 이번 사이보그 곤충이 유독 주목되는 이유가 있다. ‘옷’을 입었기 때문이다. 멜빵바지를 입은 사람처럼 마다가스카르 휘파람 바퀴벌레 몸통의 3분의 2가량이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의 반투명한 옷 안에 들어가 있다.
옷에서는 기다란 관 4개가 삐죽이 나와 있는데, 옷으로 가려져 있지 않은 가슴 주변의 ‘기문’이라는 부위와 연결됐다. 기문은 ‘숨구멍’이다.
물에서도 땅과 비슷한 속도 이동
이 기이한 모습의 과학적 원리는 이렇다. 마다가스카르 휘파람 바퀴벌레가 입은 옷은 ‘잠수복’이다. 방수 처리된 잠수복 안에는 ‘이산화망간’과 ‘과산화수소’가 소량 주입돼 있다.
두 물질이 만나면 산소가 만들어진다. 산소는 관을 통해 기문으로 공급된다. 이를 통해 마다가스카르 휘파람 바퀴벌레는 물속에서 거뜬히 숨을 쉰다. 산소통을 둘러멘 격이다. 산소는 최대 3시간 만들어진다.
연구진이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잠수복을 입은 마다가스카르 휘파람 바퀴벌레는 물속으로 성큼성큼 진입한다. 그러고는 유유히 헤엄친다. 지표면에서 초당 8.7㎝로 움직였는데, 물에서는 초당 7.8㎝로 헤엄쳤다. 이동 속도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재난 현장에서 폭우 등의 원인으로 잔해 속 진입로가 물에 막혀도 새로운 사이보그 곤충은 ‘수륙양용’이기 때문에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미얀마 강진 현장에 마른땅에서 작동하는 사이보그 곤충을 투입했다. 향후 새 사이보그 곤충을 실용화한다면 수색 능력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센서와 내비게이션을 장착하는 기술도 연구 중”이라며 “물에 잠긴 배수구나 터널 등을 점검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수 마돈나(68)가 신보 <컨페션스 II>로 빌보드의 대표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12일(현지시간) 차트 예고기사를 통해 마돈나가 오는 18일 ‘빌보드 200’ 1위에 오를 것이라 밝혔다.
마돈나가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한 건 2019년 발표한 <마담 X>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앨범으로 마돈나는 통산 10번째 1위 앨범을 기록했다.
마돈나는 1985년 발매한 <라이크 어 버진>으로 첫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뒤 <트루 블루> <뮤직(Music)> <컨페션스 온 어 댄스 플로어> 등으로 198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꾸준히 정상을 차지했다.
빌보드는 “마돈나는 2020년대에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가수 중 다른 세 번의 시대(1980·2000·2010년대)에도 1위를 차지한 최초의 가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과 디지털 앨범 등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컨페션스 II>는 이번 차트 집계 기간 13만4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앨범 판매량 환산 단위)을 기록했고, 이 중 11만4000장이 실물 음반 등 앨범 판매량이다.
마돈나의 신보는 2005년 발매한 <컨페션스 온 어 댄스 플로어>의 후속작으로, 1990년대 클럽 파티 문화를 의미하는 ‘레이브’를 재해석한 앨범이다.
2020년 양국 국경 봉쇄 이후 경계 강화 계속…남한행 숫자 급감강 건너 중국 내 ‘안면인식 CCTV’ 설치 등으로 이동 쉽지 않아휴전선·해상 통한 탈북보다 적어…‘국경선화’에 더 줄어들 듯
북한이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를 해제한 2023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북·중 국경인 압록강이나 두만강을 건너 한국에 입국한 북향민(북한이탈주민)이 5명 이내인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군사분계선(MDL)이나 동·서해상으로 귀순한 북향민(10명)보다 적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북·중이 국경 통제를 강화한 2020년을 기점으로 탈북이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가 고착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023년 8월 말 북한이 국경 봉쇄를 해제한 후 압록강 또는 두만강을 거쳐 한국으로 들어온 북향민은 지난해 12월 기준 5명 이내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태국 경유 루트’로 불리는 이 경로는 국내에 거주하는 북향민이 가장 많이 이용한 길이다. 중국 내륙으로 이동해 라오스·캄보디아·베트남 등을 거쳐 강제 북송을 하지 않는 태국에 도착한 뒤 한국 정부의 도움을 받아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방식이다.
전문가들은 그간 MDL을 넘거나 동·서해상에서 목선을 타고 남한으로 곧장 넘어오는 사례는 이보다 적었다고 설명했다. 남북 접경 지역의 감시망이 촘촘한 데다 해상 탈북의 경우 조난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국경 봉쇄 기간인 2020년 1월~2023년 8월 탈북해 입국까지 한 북향민은 100여명, 해제 후인 2023년 9월~2025년 12월에는 40명 내외인 것으로 파악됐다. 월평균 기준으로 보면 봉쇄 기간에는 2명, 해제 후에는 1명꼴이다. 이마저도 상당수는 정식 여권을 갖고 중국·러시아 등에 체류하다 한국 대사관 등에 귀순 의사를 밝힌 해외 파견 인력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부터는 2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대다수가 중국 등에서 장기 체류하다 입국한 인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코로나19 유행이 종식된 후에도 국경에서 강도 높은 경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근본 원인으로 꼽힌다. 또 북한을 벗어나는 데 성공하더라도 중국의 안면인식 폐쇄회로(CC)TV로 인해 내륙 내 이동이 어려워져 사실상 탈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6월 평양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교류·협력 의제로 법 집행 분야가 논의되면서 북향민 검문이 강화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중국 정부는 북향민을 불법체류자로 여기며 강제 북송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김석향 이화여대 북한학과 명예교수는 “중국에서 강제 결혼을 당해 장기간 체류하고 있는 여성 탈북민도 안면인식 기술로 인해 국내 입국을 위한 이동이 어려워졌다”며 “중국이 인구가 줄고 노인을 돌볼 사람이 없어 여성 탈북민을 특별히 구속하지는 않지만, 중국인과 갈등하는 등 소란스러울 경우 북송하겠다고 위협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탈북 위험도가 커지면서 브로커 비용이 높아진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한 북향민은 “탈북할 돈이 있으면 그 돈으로 북한에서 사는 게 낫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고 했다.
북한이 MDL 인근에서 벌이고 있는 국경선화 작업을 마무리하면 직접 입국하는 북향민도 더 줄어들 수 있다. 탈북 구호활동 단체 나우의 최시우 대표는 “국경수비대가 탈북 브로커에 매수되지 않도록 순환 보직을 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한이 국경에 전기 철책을 설치해 아예 접근을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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