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루 전남광주 국립의대 신설 무산되나···목포대·순천대 통합 협상 ‘벼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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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6-07-15 18:28본문
조루 전남광주 국립의대 신설 계획이 좌초 위기에 직면했다. 전제 조건인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 논의가 지역 간 입지 갈등으로 평행선을 달리면서다. 중재에 나섰던 민형배 전남광주통합시장 인수위원회마저 손을 떼기로 하면서 국립의대 신설 문제는 두 대학 간 막판 협상에 달리게 됐다.
민 시장 인수위인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는 14일 나주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목포대·순천대 통합 관련 브리핑을 열고 “추가적인 배치안이나 새로운 중재안을 마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앞서 목포에 통합대학 본부와 의대를 두고, 순천에는 500병상 이상 대학병원을 먼저 설립하는 ‘1대학 2병원’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목포에도 대학병원을 단계적으로 설치하는 내용이다.
인수위는 두 대학에 지난 13일까지 별도 수정 요구 없이 제안 수용 여부만 회신하도록 했다. 목포대는 전남 의대 설립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조건 없이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반면 순천대는 중재안이 편향됐다며 이를 거부했다. 대신 통합대학 본부와 의대를 순천에 두고 대학병원을 단계적으로 설립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요구했다.
인수위는 특정 대학의 수정 요구를 반영해 새 배치안을 마련하면 두 대학 간 형평성과 절차적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두 대학이 자체 협의를 통해 공동 합의안을 마련하면 그 결과를 존중하기로 했다.
공동 합의서에는 오는 20일까지 교육부에 대학 통합신청서를 제출하는 일정이 포함돼야 한다. 기한을 넘기면 내년도 통합 신입생 모집이 사실상 어려워지고, 2030년 정원 100명 규모 국립의대 개교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게 인수위 설명이다. 통합대학 소재지를 정한 뒤 의대 정원 신청과 교육시설 구축, 실습·수련병원 확보, 의학교육 인증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국립의대 신설은 전남광주 지역 숙원이다. 통합 전 전남은 인구 177만여명인 광역자치단체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었다. 정부는 지난 2월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을 전제로 정원 100명 규모의 국립의대 1곳을 신설해 2030년 개교하는 방안을 내놨다.
두 대학은 2024년 11월 통합대학에 국립의대를 설립하고 전남 동·서부에 대학병원을 각각 두기로 합의했다. 이후 14차례 회의를 열었지만 대학본부와 의대·대학병원 입지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두 대학은 내부 논의를 거친 뒤 이른 시일 내 후속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목포시와 목포시의회는 이날 공동 입장문을 내고 순천대의 불수용에 유감을 표했다. 이들은 “정부는 ‘의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이라는 국정과제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대안과 후속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평생의 꿈이었던 우주 비행을 앞둔 지난 2019년, ‘비행을 그만둬야 할 때가 올 것 같냐’는 취재진 질문에 월리 펑크는 이같이 답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이루지 못한 우주 비행사의 꿈을 2021년 82세 나이에 민간 우주여행으로 이뤄낸 ‘최고령 여성 우주 여행자’ 펑크가 별세했다. 향년 87세.
펑크는 8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의 한 노인 지원 주거시설 내 자택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그의 친구이자 그레이프바인 시의원인 더프 오델이 9일 밝혔다. 펑크는 최근 낙상 사고 이후 감염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델 의원은 성명에서 “펑크의 흔들림 없는 의지는 꿈에는 유효기간이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그의 용기와 회복력, 획기적인 업적은 청년, 특히 소녀들이 과학·항공·우주 탐사 분야에서 진로를 가질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펑크는 “70년 넘게 항공 분야에 헌신한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여성 조종사 중 한 명이자 평생의 꿈이었던 우주여행을 이룬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2021년 미 민간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의 우주 관광 로켓 ‘뉴 셰퍼드’에 탑승하며 당시 ‘최고령 우주 여행자’가 됐다.
사실 젊은 시절의 펑크가 꿈꾼 것은 ‘최고령’이 아닌 ‘미국 최초의 우주 비행사’였다. 1939년 2월생인 그는 16세에 미주리주에 있는 스티븐스 칼리지에 입학해 이듬해 조종사 면허를 취득했다. 이후 항공팀 ‘플라잉 애기스’로 유명한 오클라호마주립대로 진학해 교육학을 전공했다.
펑크는 2019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플라잉 애기스 일원으로서 나는 남자들만큼, 아니 어쩌면 그들보다 더 잘 모든 비행 기동을 해낼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대학 졸업 이후 펑크는 당시 미군 기지에서 유일한 여성 교관이 됐다. 그러던 1961년 펑크는 여성 우주 비행사의 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해 민간 자금으로 운영된 나사의 ‘우주 속 여성’(Women in Space) 프로그램에 자원했다. 훗날 ‘머큐리 13’으로 불리게 된 미 최고 여성 조종사 13인은 남성 훈련생들과 같은 수준의 신체·심리 검사 과정을 거쳤다.
펑크는 당시 이 프로그램을 최연소로 통과했을뿐더러 감각차단 탱크 훈련에서 10시간35분을 버텨내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미국 최초로 지구 궤도를 돈 우주 비행사인 존 글렌의 기록을 뛰어넘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당시 나는 그 어떤 남성보다도 과제를 더 잘, 더 빠르게 해냈다”고 말했다.
탁월한 실력에도 펑크의 꿈은 이뤄질 수 없었다. 나사는 머큐리 13 대신 개별적으로 시험을 거친 7명의 남성(머큐리 7)을 미국 최초의 우주 비행사로 선발했다. 펑크는 훗날 당시 미국 사회에는 여성이 우주 탐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위기가 존재했다고 말했다.
이후로도 펑크는 나사의 우주 비행사 모집에 여러 차례 지원했지만 낙방했다. 그는 “나사에 네 번이나 연락해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다’고 했지만 아무도 나를 받아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펑크는 “넌 여자니까 할 수 없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도 굴하지 않았다. 그는 “내가 하고 싶으면 뭐든 할 수 있어”라고 생각했다고 훗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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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가 지난 2021년 여름에서야 펑크는 꿈을 이뤘다.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가 운영하는 민간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은 자사의 첫 유인 우주 비행선에 펑크를 ‘명예 승객’으로 초청했다. 82세의 펑크는 평생을 꿈꾼 끝에 11분간 우주를 비행했다. 비행 후 기자회견에서 펑크는 “드디어 우주에 갈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빨리 다시 가고 싶다.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고 밝혔다.
블루 오리진은 엑스 성명을 통해 “펑크는 모든 면에서 선구자였다”면서 “그의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펑크여, 마음껏 날아오르길”이라고 추모했다.
▼ 최경윤 기자 cky@khan.kr
정부가 연내 국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범용 인공지능(AI) 서비스인 ‘모두의 AI’ 서비스 구축에 착수했다. 모두의 AI는 국내 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을 절반 이상을 사용해 구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 11일까지 모두의 AI 프로젝트 공모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두의 AI 프로젝트는 민간 기업 2~3곳이 주도해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선정 기업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기준을 충족한 국산 모델을 50% 이상 활용해야 한다. 자사 외 다른 기업의 국산 AI 모델도 30% 이상 사용한다. 외산 모델도 일부 사용할 수 있지만, 해당 모델 활용분은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올해 확보한 엔비디아의 B200 GPU를 최대 512장 제공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정부 예산을 통해 전 국민 서비스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정부는 다음달 사업자를 선정하고 9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해, 연말까지 비용 부과나 이용량 제약이 없는 범용 AI 챗봇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서비스를 찾아 안내하고 신청하는 공공 AI 에이전트도 제공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국내 생성형 AI 이용자는 2300만명에 달하지만 국민 3명 중 1명은 아직 AI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 이용자 대다수도 외산 AI 무료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모두의 AI는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 우리 국민들이 AI와 함께 일하고 배우며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시대의 계산기·컴퓨터”라며 “기업과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AI를 적극 이용하며 함께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민 시장 인수위인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는 14일 나주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목포대·순천대 통합 관련 브리핑을 열고 “추가적인 배치안이나 새로운 중재안을 마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앞서 목포에 통합대학 본부와 의대를 두고, 순천에는 500병상 이상 대학병원을 먼저 설립하는 ‘1대학 2병원’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목포에도 대학병원을 단계적으로 설치하는 내용이다.
인수위는 두 대학에 지난 13일까지 별도 수정 요구 없이 제안 수용 여부만 회신하도록 했다. 목포대는 전남 의대 설립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조건 없이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반면 순천대는 중재안이 편향됐다며 이를 거부했다. 대신 통합대학 본부와 의대를 순천에 두고 대학병원을 단계적으로 설립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요구했다.
인수위는 특정 대학의 수정 요구를 반영해 새 배치안을 마련하면 두 대학 간 형평성과 절차적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두 대학이 자체 협의를 통해 공동 합의안을 마련하면 그 결과를 존중하기로 했다.
공동 합의서에는 오는 20일까지 교육부에 대학 통합신청서를 제출하는 일정이 포함돼야 한다. 기한을 넘기면 내년도 통합 신입생 모집이 사실상 어려워지고, 2030년 정원 100명 규모 국립의대 개교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게 인수위 설명이다. 통합대학 소재지를 정한 뒤 의대 정원 신청과 교육시설 구축, 실습·수련병원 확보, 의학교육 인증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국립의대 신설은 전남광주 지역 숙원이다. 통합 전 전남은 인구 177만여명인 광역자치단체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었다. 정부는 지난 2월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을 전제로 정원 100명 규모의 국립의대 1곳을 신설해 2030년 개교하는 방안을 내놨다.
두 대학은 2024년 11월 통합대학에 국립의대를 설립하고 전남 동·서부에 대학병원을 각각 두기로 합의했다. 이후 14차례 회의를 열었지만 대학본부와 의대·대학병원 입지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두 대학은 내부 논의를 거친 뒤 이른 시일 내 후속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목포시와 목포시의회는 이날 공동 입장문을 내고 순천대의 불수용에 유감을 표했다. 이들은 “정부는 ‘의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이라는 국정과제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대안과 후속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평생의 꿈이었던 우주 비행을 앞둔 지난 2019년, ‘비행을 그만둬야 할 때가 올 것 같냐’는 취재진 질문에 월리 펑크는 이같이 답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이루지 못한 우주 비행사의 꿈을 2021년 82세 나이에 민간 우주여행으로 이뤄낸 ‘최고령 여성 우주 여행자’ 펑크가 별세했다. 향년 87세.
펑크는 8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의 한 노인 지원 주거시설 내 자택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그의 친구이자 그레이프바인 시의원인 더프 오델이 9일 밝혔다. 펑크는 최근 낙상 사고 이후 감염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델 의원은 성명에서 “펑크의 흔들림 없는 의지는 꿈에는 유효기간이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그의 용기와 회복력, 획기적인 업적은 청년, 특히 소녀들이 과학·항공·우주 탐사 분야에서 진로를 가질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펑크는 “70년 넘게 항공 분야에 헌신한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여성 조종사 중 한 명이자 평생의 꿈이었던 우주여행을 이룬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2021년 미 민간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의 우주 관광 로켓 ‘뉴 셰퍼드’에 탑승하며 당시 ‘최고령 우주 여행자’가 됐다.
사실 젊은 시절의 펑크가 꿈꾼 것은 ‘최고령’이 아닌 ‘미국 최초의 우주 비행사’였다. 1939년 2월생인 그는 16세에 미주리주에 있는 스티븐스 칼리지에 입학해 이듬해 조종사 면허를 취득했다. 이후 항공팀 ‘플라잉 애기스’로 유명한 오클라호마주립대로 진학해 교육학을 전공했다.
펑크는 2019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플라잉 애기스 일원으로서 나는 남자들만큼, 아니 어쩌면 그들보다 더 잘 모든 비행 기동을 해낼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대학 졸업 이후 펑크는 당시 미군 기지에서 유일한 여성 교관이 됐다. 그러던 1961년 펑크는 여성 우주 비행사의 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해 민간 자금으로 운영된 나사의 ‘우주 속 여성’(Women in Space) 프로그램에 자원했다. 훗날 ‘머큐리 13’으로 불리게 된 미 최고 여성 조종사 13인은 남성 훈련생들과 같은 수준의 신체·심리 검사 과정을 거쳤다.
펑크는 당시 이 프로그램을 최연소로 통과했을뿐더러 감각차단 탱크 훈련에서 10시간35분을 버텨내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미국 최초로 지구 궤도를 돈 우주 비행사인 존 글렌의 기록을 뛰어넘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당시 나는 그 어떤 남성보다도 과제를 더 잘, 더 빠르게 해냈다”고 말했다.
탁월한 실력에도 펑크의 꿈은 이뤄질 수 없었다. 나사는 머큐리 13 대신 개별적으로 시험을 거친 7명의 남성(머큐리 7)을 미국 최초의 우주 비행사로 선발했다. 펑크는 훗날 당시 미국 사회에는 여성이 우주 탐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위기가 존재했다고 말했다.
이후로도 펑크는 나사의 우주 비행사 모집에 여러 차례 지원했지만 낙방했다. 그는 “나사에 네 번이나 연락해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다’고 했지만 아무도 나를 받아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펑크는 “넌 여자니까 할 수 없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도 굴하지 않았다. 그는 “내가 하고 싶으면 뭐든 할 수 있어”라고 생각했다고 훗날 밝혔다.
[플랫] 54년만에 다시 달로…달 탐사선 최초 ‘여성 우주비행사’ 탄생
[플랫]‘행복한 과학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로켓 선배’ 임석희의 마음
반세기가 지난 2021년 여름에서야 펑크는 꿈을 이뤘다.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가 운영하는 민간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은 자사의 첫 유인 우주 비행선에 펑크를 ‘명예 승객’으로 초청했다. 82세의 펑크는 평생을 꿈꾼 끝에 11분간 우주를 비행했다. 비행 후 기자회견에서 펑크는 “드디어 우주에 갈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빨리 다시 가고 싶다.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고 밝혔다.
블루 오리진은 엑스 성명을 통해 “펑크는 모든 면에서 선구자였다”면서 “그의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펑크여, 마음껏 날아오르길”이라고 추모했다.
▼ 최경윤 기자 cky@khan.kr
정부가 연내 국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범용 인공지능(AI) 서비스인 ‘모두의 AI’ 서비스 구축에 착수했다. 모두의 AI는 국내 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을 절반 이상을 사용해 구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 11일까지 모두의 AI 프로젝트 공모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두의 AI 프로젝트는 민간 기업 2~3곳이 주도해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선정 기업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기준을 충족한 국산 모델을 50% 이상 활용해야 한다. 자사 외 다른 기업의 국산 AI 모델도 30% 이상 사용한다. 외산 모델도 일부 사용할 수 있지만, 해당 모델 활용분은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올해 확보한 엔비디아의 B200 GPU를 최대 512장 제공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정부 예산을 통해 전 국민 서비스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정부는 다음달 사업자를 선정하고 9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해, 연말까지 비용 부과나 이용량 제약이 없는 범용 AI 챗봇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서비스를 찾아 안내하고 신청하는 공공 AI 에이전트도 제공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국내 생성형 AI 이용자는 2300만명에 달하지만 국민 3명 중 1명은 아직 AI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 이용자 대다수도 외산 AI 무료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모두의 AI는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 우리 국민들이 AI와 함께 일하고 배우며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시대의 계산기·컴퓨터”라며 “기업과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AI를 적극 이용하며 함께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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